프렛링크(FretLink)는 운송회사 수천 개와 물건을 대량 발송해야 하는 회사를 연결해주는 SaaS(software-as-a-service) 플랫폼이다. 이해당사자에게 더 많은 가시성을 제공하기 위한 물류 관리 솔루션인 것. 플렛링크를 이용하면 운송업체는 사용할 수 있는 운송 용량을 알려주고 적절한 가격으로 운송 주문을 받을 수 있다.
사실 일반인이 교통 산업을 잘 알기는 어렵다. 보통 온라인 쇼핑몰에서 배송되는 택배 상자에 표기되는 일부 배송업체 이름 정도나 알 것이다. 이런 점에서 보면 창고에서 또 다른 창고로 이동한다는 건 신비롭게 느껴질 수도 있다. 또 이런 일이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될 수 있다.
창고는 창고 관리 시스템을 이용하고 운송 회사는 운송 관리 프로그램을 이용한다. 하지만 상당수는 이미 구식이다. 사용은 복잡하고 비용은 많이 든다. 나머지 과정은 또 일일이 수동으로 채워야 한다. 이에 비해 프렛링크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이미 유럽 내 운송 회사 2,500개를 확보하고 있다. 트럭 6만 대를 확보해 고객과 직접 연결, 경로를 최적화할 수 있다.
심지어 배송 이후 되돌아올 때에도 새로운 고객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빈 트럭으로 되돌아올 걱정이 없다. 운송 회사 입장에선 매력적이다. 운송 회사는 같은 트럭이라도 효율적인 운송을 원하기 때문이다.
고객은 온라인을 통해 발송한 물품에 대해 운송 회사와 실시간 배송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물류 중개 업체와 일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결과적으론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프렛링크는 이런 거래 과정을 줄여 할인 효과를 준다. 플랫폼 하나에 모든 걸 중앙 집중화하고 투명성을 더해 모두를 위한 과정을 최적화, 표준화한 것이다. 이렇게 하면 모든 과정에 대한 예측이 가능해진다.
프렛링크가 최근 다프니(Daphni), 엘라이아 파트너스(Elaia Partners), 브리가캐피탈(Breega Capital) 등으로부터 640만 달러(한화 72억 원대) 규모 투자를 유치한 것도 이 같은 효율을 안겨준 상이라고 할 수 있겠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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