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영향 등으로 중국 외에 수출 시장 다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소비재 시장이 지역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부산 지역 수출 기업과 지난 3월 19∼22일까지 열린 북미 최대 규모 소비재 전시회인 2017 라스베이거스 소비재전시회에 참가, 8개 업체 참가를 지원, 677만 달러 상담 실적과 436만 2,000 달러 계약 추진 성과를 거둔 것.
부산경제진흥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입장에서 보면 미국은 중국 다음으로 큰 생활용품 수출 시장. 지난해부터 올해 2월까지 부산 지역 기업의 대미 생활용품 수출은 지난해 2.4%, 올해 들어선 무려 37.2%가 뛰어오르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수출 계약 추진 성과는 이런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부산경제진흥원 측은 부산 지역 내 대미 수출이 2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시장 진입 환경이 낙관적이라면서 앞으로 지역 기업의 진출 시장 다변화를 위해 지원 사업을 꾸준히 기획, 불확실한 위험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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