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 IoT 혁신센터가 2017년 5월 17일 17시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5층에서 ‘사물인터넷(IoT) 중소기업 육성 및 파트너십 구축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IoT 기업 대상 피칭 교육을 실시했다.
‘IoT 혁신센터’는 2014년부터 IoT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업무 공간 및 IoT 보안 테스트베드 플랫폼 제공,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사업화 교육, 쇼케이스, 제품 및 서비스 홍보, 기업 간 네트워킹, 맞춤형 멘토링 등을 통해 국내 사물인터넷 생태계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
IoT혁신센터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피칭 교육에는 뉴로컴즈, 리얼감, 소프트베리 등 약 10여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강연을 맡은 한국형 엑셀러레이터이자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벤처스퀘어의 명승은 대표는 ‘투자자를 사로잡는 엘리베이터 스피치 + IR’이란 주제로 투자자 입장에서 기업을 바라보는 시각과 투자 환경, 구체적 사례를 통한 피칭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특히 명승은 대표는 “투자자는 사업의 확장성(size)과 성과를 내기 위한 시간적 요건(speed)을 기반으로 기업을 판단한다”며 “일반적으로 IoT 분야는 연구 시간이 많이 필요한 반면 시장 확장성은 큰 만큼 IoT 스타트업들이 투자유치를 위해서는 이런 부분을 고려해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준비된 팀과 CEO, 충분한 시장규모, 가파른 성장 속도 분야, 독보적인 기술이나 BM 등 네 가지 중 한 가지 이상을 스타트업들이 꼭 갖춰야 할 필수 요건으로 꼽은 그는, 사업계획서와 IR PT 자료의 차이를 인지하고 투자 제안을 위한 IR은 주요 내용만 담아서 짧은 시간에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명승은 대표는 투자 유치가 곧 사업의 목적이 아니라며 “투자는 돌려줘야 할 돈이라고 생각하고, 스타트업 스스로 무슨 일을 왜 하고 있는지 확실히 알아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행사에서는 올해부터 IoT 중소기업 육성 및 파트너십 구축 지원 사업에 추가된 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함께 참여 기업들이 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수요조사가 실시됐다.
한편 IoT 중소기업들의 제품 양산 및 판로개척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은 이번 수요조사를 반영해 매달 정기적으로 실시된다. 전문가 멘토링은 IoT 혁신센터 기업에게 한정적으로 제공되지만, 맞춤형 교육은 수강을 원하는 모든 기업 대상으로 운영된다. 맞춤형 교육의 확정된 커리큘럼 및 신청정보는 한국인터넷진흥원 IoT혁신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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