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he Founder Institute)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운영 중인 창업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60개국 150개 도시에서 활동 중인 졸업생과 멘토간 네트워킹 기회 제공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스타트업, 창업가, 예비 창업가에게 도움을 주는 행사. 이런 FI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마루180 후원으로 진행되는 것.
FI는 아이디어 단계 사업을 인큐베이팅하는 프로그램으로 6개 대륙 2,000개 이상 기업을 출범시키는 등 성과를 보여왔다. 체계적 실무형 창업 교육을 표방하며 지속 가능한 기업 운영을 위한 기업가 정신, 창업 경험자로 이뤄진 멘토 지원, 글로벌 네트워킹 3가지를 기대할 수 있다.
FI의 장점은 크게 4가지다. 먼저 4개월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화를 진행한다는 것. 재직 상태에서 퇴근 이후 시간을 마치 구글 20% 룰처럼 사업화에 써서 안정적 직업과 창업의 꿈이 양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다음은 인재 분별을 위한 체계적 사전 테스트다. 사업 성공을 예측할 수 있도록 돕는 것. 마지막은 기업 설립까지 아이디어, 사업, 론칭 3단계 실무형 단계별 도전을 돕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현업 종사자나 창업 경험자로 이뤄진 멘토가 과제를 주마다 확인해 돕는다. 마지막으로 4번째는 글로벌 네트워킹 지원이라는 설명이다.
FI는 국내에 오는 8월 론칭된다. 이에 앞서 FI 프로그램 설명을 위한 세미나를 세 차례 열었다. 지난 4월 25일 마루180에서 ‘직원에서 기업가로 도약하기’, 5월 1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엔지니어 스타트업 베이직’, 16일에는 역시 마루180에서 ‘Founder Institute Information Session’을 주제로 진행됐다.
또 FI가 운영하는 국내 아이디어 단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할 1기로 모집한다. 신청 기간은 6월 말까지지만 5월 2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하면 등록비 면제 혜택을 부여한다. 대상은 아이디어 단계 예비 창업가와 창업을 준비 중인 직장인, 창업 경험자 등이다. FI 측은 아이디어보다 창업자의 질을 중시하는 만큼 기술 기반 창업에 관심이 있거나 재능이 있다면 직장에 다니거나 팀 혹은 혼자 준비하더라도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스타트업 론치 프로그램은 8월 7일부터 매주 1회씩 총 14회가 열릴 예정.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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