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스트리(Clustree)는 인공지능 리쿠르팅 스타트업이다. 머신러닝을 이용해 자신의 일이 꽉 막힌 것 같은 직장인과 모집 중인 포지션에 맞는 내부 인력을 간과하는 HR팀 모두를 돕겠다는 것이다.
클러스트리는 이를 위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2억 5,000만 개가 넘는 커리어 패스를 구성했다. 대기업은 이 데이터를 활용해 다음 채용을 진행할 때 필요 인력에 대한 권장사항을 얻을 수 있다. 클러스트리는 이 데이터와 내부 자료, HR팀 매니저의 지속적인 피드백을 함께 결합한다. 때론 내부 후보자가 새로운 자리에 더 적당할 수도 있다. 이는 직원 이직률을 낮추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물론 클러스트리는 외부 채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창업자이자 CEO인 베네딕트 드 라펠리스 스와송(Bénédicte de Raphélis Soissan)은 “클러스트리의 제안은 채용에서 승계 계획까지 직원에 대한 모든 라이프사이클을 다룬다”며 채용 단계에선 사내 인력 풀에 집중, 기존 직원 프로필과 이력서를 분석한다고 설명했다. 클러스트리가 인공지능을 통해 기업이 지닌 고유 인재 풀을 분석. 흥미로운 후보자를 찾아낸다는 것이다.
이미 오렌지와 크레디아그리꼴, SNCF, 까르푸, 로레알 같은 대기업이 클러스트리를 이용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클러스트리가 제공하는 솔루션에 상당 비용을 지불한다. 스와송은 자사 고객은 모두 프랑스 기업이지만 동시에 글로벌 기업이라면서 크러스트리가 전 세계 30개국에 걸쳐 이용된다고 말한다. 그는 따라서 미국이나 일본, 중국, 독일 등 다양한 국가 인력이 프랑스 일류 기업에서 근무해도 이들의 채용과 경력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걸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클러스트리는 최근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790만 달러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크린덤, 인딘베스트파트너스, 알벤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클러스트리는 이번 투자금을 인력 고용에 쓸 계획이다. 프랑스 내 입지를 다지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클러스트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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