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가 6월 19일 한국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2차 정시 출자사업 출자 규모는 문화 328억 원, 관광 150억 원 등 총 478억 원 내외다. 자세한 출자 내역을 보면 문화의 경우 방송·드라마 228억 원, 문화산업과 ICT 기술을 결합한 형태의 콘텐츠를 의미하는 NEW 콘텐츠 100억 원으로 나뉘며 관광은 관광산업육성 분야에 150억 원을 모두 출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각각 380억, 200억, 270억 등 850억 원 규모 펀드를 조성하겠다는 것.
출자 분야별 조합 형태는 문화의 경우 창업투자조합이나 한국벤처투자조합이며 관광은 여기에 신기술사업투자조합까지 가능하다. 분야별 의무 비율은 방송·드라마, NEW콘텐츠의 경우 약정 총액의 70% 이상, 관광산업육성은 60% 이상이다. 다만 영화·드라마의 경우 약정 총액 중 50% 이상은 메인 투자에 지원해야 한다. 또 영화 투자는 20% 이내로 제한한다. NEW콘텐츠 역시 영화·드라마라면 손제작비 중 15% 이상을 CG 제작에 사용하거나 CG 기업이 지분 참여할 경우에만 투자가 가능하다. 관광산업육성도 관련 분야 창업 초기 중소·벤처기업에 건당 5억 원 이내, 업체당 총 투자액 10억 원 이내로 약정총액 중 15% 이상을 투자해야 하며 새로운 관광 수요 창출 기업과 프로젝트에도 약정 총액 중 15%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한국벤처투자는 한국모태펀드 2차 정시 출사사업 선정을 위해 오는 7월 7일까지 1차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뒤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7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최종 선정일로부터 3개월 이내, 그러니까 10월까지 조합 결성을 끝낼 계획이다. 그 밖에 6월 21일 14시 서울 서초구 한국벤처투자 사옥에서 출자 설명회도 개최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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