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O는 자전거 대국으로 불리는 덴마크에 위치한 릴라이트(Reelight)가 선보인 충전이 필요 없이 마찰로 발전하는 자전거용 조명이다.
이 제품이 배터리 없이 발전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휠에 자석을, 프레임에 조명 본체를 설치한다. 그리고나서 휠에서 회전하는 자석이 본체에 위치한 모터를 돌려 전기를 일으키는 것. 조명을 켜는 데 필요한 건 배터리가 아니라 페달인 셈이다. 자전거가 멈춰도 2분 가량은 불이 켜진다. 신호 대기 등을 위한 것이다.
CIO는 전용 키트를 이용해 손쉽게 장착할 수 있다.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로 만든 와이어를 이용하기 때문에 튼튼할 뿐 아니라 도난 방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조명은 300m 앞까지 비출 수 있어 비가 오거나 안개가 껴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다.
외형은 최대한 단순하게 만들었다. 버튼이 전혀 없다. 이 제품을 만든 기업이 위치한 덴마크 자체가 사고 방지를 위해 낮에도 조명을 붙이는 게 일반화되어 가고 있기 때문. 제조사에 따르면 상시 조명을 비추면 사고는 47%나 줄어들게 된다고 한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