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車 위협 찾는 머신러닝 스타트업

유브이아이(UVeye)는 컴퓨터비전과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 지나가는 차량 하부를 스캔해 보안 위협을 감지할 수 있게 해주는 이스라엘 스타트업이다. 유브이아이 기술은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위협을 하부를 분석할 수 있다고 한다. 차량이 이동 중이라도 28MPH(45KMH) 까지는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다고 한다.

유브이아이는 360도 디지털 모델 구축을 위해 전략적 각도와 동기화된 고해상도 카메라를 이용한다. 차량이 유브이아이 기기를 설치한 지면을 지나면 3초 뒤 시스템이 복수 이미지를 처리해 3D 모델을 구축한다. 그런 다음 모든 보안 위협 제거를 위해 고해상도 풀컬러 비주얼을 제공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차량 제조 공급 데이터와 머신러닝을 결합, 무게와 부품 배치 등 서로 다른 차량 모델 특성을 비교해 추적할 수 있다. 유브이아이는 그 뿐 아니라 USB 메모리만한 이물질도 인식할 수 있다고 한다. 그 밖에 오디오 기능을 통해 비정상적인 소리도 감지한다.

유브이아이 CEO이자 공동 창업자인 아미르 히버(Amir Hever)는 유브이아이가 폭탄이나 비노출 무기, 약물 같은 위협이 될 물체나 불법적인 물건을 탐지할 수 있는 빠르고 정확하면서도 자동화된 머신러닝 시스템을 통해 차량 여행에서도 보안에 대한 접근 방식에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는 유브이아이 방식이 차량 흐름을 중단시키지 않은 채 기존 차량 검사 방법으론 어려웠던 최고 수준 보안에 대한 접근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또 머신러닝 차량 검사 시스템도 처음 도입, 첨단 이미지 처리와 오디오 녹음 등을 곁들여 3초 안에 움직이는 모든 차량에 대한 이상을 탐지할 수 있다는 것.

유브이아이 시스템은 이스라엘과 러시아, 케냐, 콩고, 중국 같은 국가에서 쓰이고 있다. 고객은 정부 기관이나 대사관, 항만 시설과 발전소, 호텔, 개인 시설 등이다. 유브이아이는 자사 기술을 이용한 2번째 시장으로 자동차에 주목하고 있다. MaaS(Mobility-as-a-Service) 시대에 차량 렌탈 회사나 판매점, 수리점 등이 모두 원활한 차량 운행에 의존하는 만큼 유브이아이 머신러닝 시스템이 차량 누출과 마모, 파열과 이전에는 감지하기 어려웠던 손상을 감지할 수 있어 기존 검사 방식보다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를 위해 유브이아이는 자동차 렌탈 회사나 중고차 기업 등과 시범 프로그램을 시작한 상태이며 앞으로 이를 트럭이나 버스로 확장해갈 계획이다. 한편 유브이아이는 최근 450만 달러 투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이 투자 라운드는 아하카캐피탈이 주도했고 엔젤네트워크인 시드아이엘도 참여했다. 유브이아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_4RGNOWmm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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