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메드넷(TheMednet)은 암 전문의에게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Q&A 서비스다. 이 회사는 올초 와이콤비네이터를 통해 사업을 시작했다. 암 치료 연구 과정에서 좋은 결과를 찾을 수 있게 정교한 플랫폼을 제공, 의사를 돕는 것.
이런 스타트업이 중요한 이유는 뭘까. 보통 의사는 좁은 인간관계 속에서 조언을 받기 때문. 다시 말해 의사의 정보 네트워크가 상당히 좁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런 네트워크를 넓혀 의사 수천 명이 서로를 돕는 네트워크를 형성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더 많은 의사가 좋은 정보를 많이 습득할 수 있게 되는 건 물론이다.
또 보통 암 치료 방법에 관한 질문에 답하려면 순수 데이터에 중점을 두기 십상이다. 하지만 데이터는 지식과 동일하지 않다. 임상시험과 전문지식에 의해 환자에게 올바르게 적용되도록 선별적으로 사용되어야 하는 것. 더메드넷은 의사에게 질 높은 네트워크를 연결, 아카메디센터에 있을 때처럼 손쉽게 전문가 의견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더메드넷은 전문가와 전문의에게 다양한 사례에 대한 의견을 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슷한 사이트가 있다. 하지만 전문가 500명을 포함해 현재 4,000여 명에 달하는 종양 전문의가 있다. 미국 종양 전문의 가운데 25%가 이 플랫폼을 이용 중이라고 한다. 대학암치료센터의 암 치료 경험이 있는 교수도 더메드넷 콘텐츠에 기여하고 있다.
더메드넷은 최근 130만 달러 시드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인듀어캐피털, 루미아캐피털, 호프파운데이션, 보니제이아디리오렁캔서파운데이션, 쿼라의 찰리 치버, 스크라이브드의 제라드 프리드먼, YC파트너의 폴 부케이트, 피터 히, 사이언스의 피터 팜 등이 엔젤 투자자로 참여했다.
더메드넷 측은 이번 투자금을 커뮤니티를 키우고 미국 내 종양 전문의 중 50%가 이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게 확장하고 기술이나 정보를 정리 가공해 의사가 최신 지식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밝히고 있다. 더메드넷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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