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뽀로로와 함께 장난감을 정리하고 옷을 갈아입는다. 뽀로로와 함께 집 안에서 동물을 찾아다닌다. 언제 어디서나 우는 아이 마음을 얼러줄 부모들의 육아 치트키이자 아이들 마음속의 대통령, 뽀로로가 방 안으로 들어왔다.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이며 기른 부모 말보다 뽀로로 말에 더 귀를 기울인다면 약간의 배신감은 들겠지만 이보다 더 든든한 육아지원군이 어디있으랴.
증강현실 기반 유아교육용 애플리케이션 뽀로로프렌즈는 뽀로로를 방 안으로 데려왔다. 캐릭터 주인공이 되어 동물을 수집하러 가는 포켓몬고처럼 아이들이 실제 뽀로로와 활동하는 컨셉이다. 뽀로로프렌즈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생활습관 놀이와 3D 동물 찾기 게임, 동물원 크게 3가지 내용으로 구성됐다.
생활습관 놀이는 뽀로로와 함께 옷 갈아입기, 양치질하기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생활 습관을 기르는데 도움이 설명이다. 3D 동물 찾기는 실내에서 카메라로 동물을 수집하는 놀이다.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면 찾아야 할 동물이 영상으로 나타나고 사용자가 이를 카메라로 찍으면 동물이 수집되는 식이다. 현재는 육지 동물을 찾아 나서는 내용으로 구성돼있지만 향후 수족관, 곤충, 식물 등으로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뽀로로프렌즈를 개발한 소셜네트워크 김재호 이사는 “단순히 증강현실 기술이 아니라 생활 속에 녹일 수 있는 콘텐츠를 고민했다”며 “미취학 아이들을 대상으로 교육적인 부분을 더 담기 위해 생활습관이나 동물 관찰 능력 등을 게임으로 녹였다”고 소개했다.
뽀로로프렌즈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뽀로로프렌즈 뮤지엄도 한남동 블루스퀘어에 마련됐다. 뽀로로프렌즈 뮤지엄은 신비로운 환상의 연못, 뽀로로와 색칠놀이, 뽀로로프렌즈찾기, 해피할로윈, 버블팝 뽀로로를 구해줘, 마법거울 놀이 등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체험 공간으로 꾸려졌다. 3개월 동안 운영되는 뽀로로프렌즈 뮤지엄은 오는 15일까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한편 뽀로로프렌즈를 개발한 소셜네트워크는 뽀로로, 라바, 뿌카, 타요, 로보카폴리 캐릭터와 증강현실을 접목해 교육용 색칠놀이 애플리케이션 스케치팝과 뽀로로 패드 등 증강현실과 캐릭터를 접목한 콘텐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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