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을 이끌어갈 1인 창조기업과 국내 주요 액셀러레이터가 만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의왕시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가 공동 주관한 1인 창조기업 액셀러레이터 쇼케이스 (액쇼)가 28일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창의적 아이템을 지닌 경기도 1인 창조기업의 서비스를 국내 액셀러레이터에게 소개하기 위한 피칭 행사 및 네트워킹으로 벤처캐피탈리스트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7개 기업이 이날 발표를 진행했다.
이들 7개 팀은 최종 쇼케이스 무대에 오르기 전 1인 기업이 특히 어려워하는 피칭 교육과 투자용 사업계획서 작성 컨설팅을 약 한 달 간 민간 액셀러레이터로부터 받은 바 있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액쇼를 통해 1인 창조 기업과 민간 액셀러레이터 연계 채널을 확보하고 기업 육성과 투자 매칭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피칭뿐만 아니라 창업 세미나와 액셀러레이터 토크쇼도 열렸다.
벤처스퀘어 명승은 대표는 1인 창조기업을 위한 투자 유치와 액셀러레이터의 이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명 대표는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어디 출신 어디 학교를 졸업했다는 것 대신 자신의 업적이나 하고 있는 일 그리고 앞으로의 각오와 성취에 대해서 얘기해야한다”며 강연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IR의 목적은 기업 운영 자금 등 돈이 필요해서가 아니라 기업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하기 위함이란 것을 투자자들에게 인식시킬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기업의 빠른 성장을 원한다는 얘기다. 끝으로 명 대표는 “준비된 팀과 CEO , 독보적인 기술 또는 비즈니스모델, 가파른 성장 속도 분야, 충분한 시장 규모가 준비되지 않았다면 사업을 시작하는 것을 고려해봐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진행된 액셀러레이터 토크쇼에는 벤처스퀘어 명승은 대표 사회로 프라이머, 빅뱅엔젤스, 515(구 요즈마액셀러레이터), 로아인벤션랩 등 액쇼 피칭 심사를 맡은 액셀러레이터 4곳이 참여해 발표 팀에 대한 심사평을 전했다. 심사위원들은 시장 진입 전략, 팀원 소개, 고객 유입 전략 등을 좀더 디테일하고 자세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날 쇼케이스 최종 우승은 어린이 코딩 교육 프로그램 큐브로이드를 만드는 스마트 웰니스가 차치했다. 우수상 3팀은 쇼핑 인프라 서비스 및 텍스 리펀 플랫폼 엠비즈플래닛, IoT 스마트농업 플랫폼 위즈덤 라이트 코리아, 실시간 유전자 분석 플랫폼 누리바이오에게 돌아갔다.
우승을 차지한 스마트웰니스 신재광 대표는 “사실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한 것도 오늘이 처음이었고 그 전에도 IR 교육을 받은 적이 없어 노하우가 없었는데 515를 통해 받은 피칭, IR 교육이 정말 큰 도움이 됐다” 고 말했다. 그는” 교육 기간 동안 VC들과도 추가 미팅도 잡게 됐고, 이번 대회 우승도 하게 돼 사업에 더욱 집중 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은 계기가 된 것 같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도 프로젝터 증강현실을 이용한 비서 서비스 시그봇, 모듈형 기반 어린이 코딩, 교육서비스 플레이코드, 의료기관용 에어허브 필터 주사기 파이온텍헬스케어 등이 발표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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