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억 투자 유치한 반도체 전력 솔루션 기업

케이큐브벤처스가 반도체 전력 솔루션 기업 바움에 11억 원을 투자했다고 15일 밝혔다. 바움은 이번 투자를 통해 시리즈 A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바움은 디바이스 반도체 전력소모를 효율적으로 분석하고 절감하는 기술 ‘파워바움’을 개발하고 있다. 파워바움은 핵심 전력 신호를 추출하고 자체 분석 툴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구현되는 바움의 특허기술이다. 최근 디바이스 고도화로 전력 과다 소모 등의 문제가 대두되면서 이와 같은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이준환 바움 이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제품 개발부터 마케팅에 이르는 모든 사업 영역을 본격 확대하면서 고객사 범위도 넓힐 예정”이라며 “빠른 시일 내 바움이 국내외 저전력 설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투자를 이끈 김기준 케이큐브벤처스 파트너는 “현재 전자설계자동화 시장에서 반도체의 전력 소모를 빠르게 추정하고 설계에 적용 가능한 기술은 전무한 실정“이라며 ”해당 기술을 필요로 하는 전 세계 기업에서 바움과 파트너십을 맺고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