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마니아와 바를 위한 ‘회원제 드링크 앱’

하이드아웃 클럽(HIDEOUT CLUB)은 회원제 드링크 앱 서비스다. 하이드아웃 클럽은 시부야와 신주쿠 등에 위치한 제휴한 바 80개를 대상으로 하루 1잔 웰컴 드링크를 무료로 마실 수 있는 회원제 서비스로 월 이용요금은 1,500엔이다.

사용방법은 간단하지만 제휴바마다 표시되는 웰컴 드링크를 선택한 다음 여기에 표시되는 티켓을 직원에게 보이면 된다. 티켓은 하루 1장만 쓸 수 있고 매일 아침 9시 리셋, 새로운 티켓을 발급받을 수 있다.

하이드아웃 클럽은 기존 미식가 사이트와 달리 제휴 바로부터 비용을 받지 않고 회원제 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얻는다. 제휴한 바는 웰컴 드링크를 제공해야 하는데 하이드아웃 클럽 참가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바에서 제공하는 웰컴 드링크는 평균 1,000엔 가량 가격대지만 아직까지 웰컴 드링크만 마시고 나온다는 고객은 없었다고 설명한다.

당초 하이드아웃 클럽은 2016년 2월 위스키를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커뮤니티 앱으로 개발됐다. 이후 올해 10월 회원제 웰컴 드링크 기능을 iOS 앱에 추가했다. 안드로이드는 연내 서비스 예정이다. 또 바 전용 추가 기능으로 앱 내에 재고 관리를 할 수 있는 기능, CRM 기능도 유료로 제공한다.

하이드아웃 클럽 측은 바와 위스키를 좋아하는 커뮤니티 앱 운영을 통해 이용자를 확보한 이후 몇 가지 수익 모델에 대한 검증 과정을 거쳤고 회원제 모델이 바와 사용자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고 판단, 이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DG인큐베이션, 퓨처벤처캐피털, 다이이치칸교크레딧코퍼레이티브, 개인 투자자 등으로부터 투자금 3,000만 엔을 유치한 바 있다. 하이드아웃 클럽은 투자금을 통해 웰컴 드링크 기능과 SaaS 매장 지원 기능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하이드아웃 클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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