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마치(マチマチ)는 이웃끼리 식당, 병원 등을 추천해주는 이웃 소셜네트워크서비스다. 가까운 곳에 사는 이웃끼리 의사소통을 위한 서비스로 인근에 위치한 맛집이나 병원 등을 추천해주고 지역 이벤트 개최 정보 같은 걸 주고받을 수 있다.
마치마치에 가입하려면 휴대폰으로 SMS 인증을 해야 하며 서비스도 실명으로 등록해야 한다. 예전에는 서비스에 등록할 때 우편으로 주소 확인을 진행했지만 이 과정에서 이탈률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인증수단을 SMS로 전환하면서 이탈률 문제가 크게 개선됐다고 한다.
마치마치의 장점은 서로 가까운 곳에 함께 산다는 점, 실명 인증을 했다는 점 때문에 서로간 문제나 부정적인 게시물이 거의 없다는 것이라고 한다. 마치마치는 지난 6개월 동안 서비스 지역이 2,000개에서 3배 가량 늘어난 6,300여 개로 늘었다. 이렇게 빠르게 서비스 지역이 늘어난 건 사용자간 입소문, 커뮤니티 디자이너 활용이 큰 몫을 했다는 설명이다. 커뮤니티 디자이너는 지역별 인턴과 봉사자로 인근에 사는 지인에게 꾸준히 홍보 활동을 펼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요 사용층은 아이가 있는 주부일 것 같지만 전체 사용자 중 70%는 20대 후반에서 40대, 50∼60대 초반이 20%를 차지한다고 한다. 도시에선 갓 상경한 새내기 대학생이나 직장인 이용이 점점 늘고 있다.
마치마치는 지금은 수익화보다는 사용자 확보와 지방자치단체와의 제휴에 주력하고 있다. 지자체 제휴에 초점을 맞춰 앞으로 1년 동안 50∼100곳 가량 지자체와 협력할 계획. 마치마치 측은 2016년 3월 서비스 시작 이후 고객으로부터 확실한 반응을 얻고 있다고 보고 사용자 수만 늘면 큰 시장성을 지닌 영역으로 확신한다고 밝히고 있다. 기존 SNS와 달리 단기간 성장하는 모델은 아니지만 한 번 이용하면 이탈률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지금도 12개월 이용 지속률은 50% 수준이다. 수익화는 MAU가 수십만에서 수백만 명에 달하면 시작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 기업은 최근 안리와 비넥스트, 개인 투자자로부터 투자금 1억 7,000만 엔을 유치한 바 있다. 마치마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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