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스타트업컨퍼런스 2017(GSC 2017) 2일차에는 신용보증기금과 로아인벤션랩이 보육한 11개 스타트업이 소개됐다.
◇ 홀라컴퍼니=신개념 19금 커플앱 홀딱바나나를 운영하는 훌라컴퍼니는 성인 커플들의 놀이 문화 콘텐츠를 만든다. 커플들은 둘만의 모바일 공간인 홀딱바나나 앱을 통해 성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홀딱 바나나는 커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화 주제, 정보성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또 커플 굿즈 ‘응응’을 제작 판매하고 있으며 타사 제품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오프라인 공간인 호텔이나 유흥 공간에서도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홀라컴퍼니는 성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하고 커플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놀이터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카수리=O2O 자동차 애프터마켓 서비스 카수리는 출장 엔진 오일 &배터리 교환 서비스와 자동차 수리 비용 견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들은 앱을 통해 수리할 자동차 부분을 사진으로 찍어 전송하면 2~3시간 내 지역의 카센터가 수리 비교 견적 및 상담을 해준다. 소비자는 자신이 원하는 업체에 수리를 의뢰, 예약진행을 하면 된다. 월평균 24%씩 성장하고 있는 카수리는 지금까지 25만 명이 내려 받았으며 월 이용자는 4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서울, 경기도에서만 서비스 되고있는 카수리는 2019년까지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 홍카=휴게소 정보 제공 플랫폼 휴플을 서비스한다. 휴게소를 지나치는 고객들에게 앱, 웹, 네비게이션을 통해 기름값은 어디가 저렴한지, 수유실이 잘되있는 곳은 어디인지, 원하는 식당은 어디에 있는지 등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홍카의 고객은 휴게소 이용사, 내비게이션 회사로 1차 수익원은 휴게소로부터 오는 월 사용료, 2차 수익원은 휴풀 전용카드를 통해 얻는 수수료며 3차 수익원으로는 휴게소 음식 등을 미리 수령할 수 있는 선 결제 서비스를 통한 수익이다. 현대기아자동차 그룹창업보육기업으로 선정된 홍카는 내년 정식 서비스를 출시하고 새로운 휴게소 문화를 구축하는데 나설 예정이다.
◇ 투와이즈=땀이 나도 항상 쾌적한 원단 퓨어리즘을 제조, 유통한다. 기존 기능성 원단은 땀의 불쾌감을 없애주지만 퓨어리즘은 피부와 닿는 원단 면이 땀에 아예 젖지 않게 하는 기능적 특장점을 갖고 있다. 또 퓨어리즘은 아웃도어에만 존재하는 2단 구조 원단을 이너웨어에 접목했다. 투와이즈는 향후 스포츠 기업 의류 전체 매출의 2% 이상을 차지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퓨어리즘은 내년 협력 파트너사를 만들고 2019년에는 실체 매출이 발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웰킨에어=미세먼지의 실내 유입을 막는 창호형 공기정정시스템을 제작한다.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하기 위한 건물 내부 환기 시스템은 관리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고, 대안으로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면 환기를 하기 위해 창문을 열어야해 외부먼지가 들어오는 단점이 있다. 윌킨에어는 현재 대부분 환기시스템과 공기청정기가 가지고 있는 취약점과 문제점을 분석해 만든 제품으로 아예 창문에서부터 오염 물질이 내부에 들어오는 것을 막는 방식을 택했다. 오염된 공기는 창문에서 막고 깨끗한 공기만 실내로 들어오게 하는 것이다. 웰킨에어는 하이브리드형, 모듈형, 착탈식 형태로 제공되며 기존 주택에도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기술 특허 등록까지 마친 웰킨에어는 현재 건설사와 향후 협력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며 내년 정식 출시 될 예정이다.
◇ 씽크라이온=전자회로가 없는 메탈형전기절전기를 생산한다. 산업용, 가정용, 상업용 전기절전기를 만들며 현재 는 가전용 제품 제작에 주력하고 있다. 씽크라이온은 전기절전과 가전제품에너지효율등급 업그레이드용으로 사용되며 부품형 아답터형 두가제 형태로 제공된다. 씽크라이이온 제품은 회로 변경없이 단순 연결만으로 에너지효율등급을 1단계 이상 쉽게 향상시킬 수 있으며 가정에서 사용할 시 전기세를 절약하고 누진제를 회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냉장고 에어컨에 대한 1차 시험을 완료하고 제품생산을 위한 디자인 및 설계를 진행 중이며 내년 3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
◇ 씨세론=전문번역 서비스에 AI 기술을 접목한 AI 번역 관리 시스템이다. 씨세론 번역 플랫폼은 전문번역가가 작성한 언어문장을 기반으로 AI 학습을 시켜 AI 범용 번역기 마로를 개발했다. 씨세론은 2015년부터 일반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품질 번역을 제공하는 데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씨세론은 고품질 번역을 위한 필수 요소인 예문과 단어장(번역 DT)를 제공해 번역가의 생산성을 올려준다. 씨쎄론은 마로를 통해 일반 번역이 아닌 특정 분야에 특화된 번역을 제공할 수 있으며 산업 분야를 인식하는 번역기로 이름을 알리고자 한다.
◇ 블루프린트랩=클라우드 기반 온라인 3D 모델링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블루프린트랩은 3D 프린팅을 위한 모델링부터 프린팅까지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한다. 클라우드 기반인 블루프린트랩은 기존 전문가용 서비스보다 70%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고 3D프린터기를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이 없어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프린팅 서비스 업체와 협력해 가까운 3D 프린팅 서비스업체에서 제품을 출력할 수 있게 했다. 현재 원스탑 3D프린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전 세계에서도 많지 않으며 지난 몇 개월 동안 홍보 없이 베타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각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블루프린트랩은 클라우드 섭스크립션 모델과 블루프린트랩 서비스 이용 시 10%의 프린팅 커미션을 받고 있다.
◇ 아이오아이소프트=중소기업 영업임직원을 위한 솔루션이다. 중소기업 영업임직원들의 영업 활동과 접촉 고객들의 정보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인포그래픽, 아이콘화해 대시보드에서 한눈에 보여준다. 아이오아이소프트가 제공하는 솔루션은 본인이 진행중인 영업과 유사한 영업 사례를 제공해주며 본인이 진행 중인 영업 단계, 영업 상태와 장애 요인을 고려해 적합한 영업활동을 추천해준다. 또 외부 접촉자와 영업 이력이 있는 사내 임직원 추천을 통해 동 사외 접촉자의 영업내역을 파악할 수 있게 돕는다. 이를 통해 회사 전체 영업관리는 물론 영업 지식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올해 웹, 모바일 서비스를 런칭했으며 내년 정부기관등을 통해 서비스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 좋은일컴퍼니=선진국 동포사회를 겨냥한 쉐어하우스 코스테이 매칭 플랫폼을 운영한다. 워킹홀리데이, 어학연수 등 해외 단기 체류 한인을 대상으로 현지의 쉐어하우스를 매칭해준다. 쉐어하우스 운영자는 코스테이를 통해 공실을 최소화해 임대 수익을 늘릴 수 있고 입주자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쉐어하우스를 찾을 수 있게 한다. 호주를 시작으로 향후 캐나다 등 지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 러브펫 =반려동물 수의사 가정 방문 진료 서비스 러브펫은 수의사를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만나 병원과 똑같은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한다. 반려동물 보호자는 러브펫을 통해 최소한의 노력으로 믿을 수 잇는 수의사를 소개받고 수의사는 더 많은 진성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 러브펫은 고객검증을 위해 반려동물 보호자 100명을 대상으로 MVP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거점지역, 진료비용, 진료시간 등을 변경했고 현재 오픈베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러브펫은 내년 1월 강남, 서초, 송파 등을 거점 시장으로 정식 런칭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 B, C홀에서 열리는 2017 벤처창업페스티벌 기간에 맞춰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오백볼트투와 브랜드쿡, 한국과학창의재단, 창업진흥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국창업보육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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