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탁과 업비트를 운영 중인 핀테크 기업 두나무가 전 카카오 공동대표이자 조인스 대표 출신인 이석우 대표를 신임대표로 내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대표는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학사, 하와이 주립대학교 중국사 석사, 루이스앤드클라크대학교 법학 박사 과정을 밟았다. 중앙일보 기자, 한국IBM 고문변호사, NHN 법무 및 경영정책 담당 이사, NHN 미국법인 대표, 카카오 및 다음카카오 공동대표, 조인스 공동대표 등을 거쳐 두나무 수장을 담당하게 됐다.
이 대표는 29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향후 업비트 블록체인사업을 필두로 핀테크 사업을 적극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송치형 두나무 대표는 이사회 의장으로 자리를 옮겨 업비트 글로벌 확장과 블록체인에 기반한 다양한 신규 서비스 발굴에 매진할 예정이다.
이석우 대표는 “암호화폐 시장과 블록체인 산업의 비전과 함께 두나무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보고 신임대표 자리에 오르게 됐다”며 “두나무가 새로운 금융혁신 산업의 리더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원동력을 불어넣어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두나무는 지난 10월 업비트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회원수 120만 명, 일평균 이용자 100만 명, 동시접속자 30만 명, 일 최대 거래액은 10조원 등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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