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서비스 기업 NBT이 지난해 자사 잠금화면 플랫폼 캐시슬라이를 통해 모금된 기부액 총액이 1억5,000만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2017년 한 해 캐시슬라이드를 통해 총 4만 명이 기부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최다 기부자는 50여 회에 걸쳐 15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기부가 이뤄진 캠페인은 약 2000만원이 모금된 세이브더칠드런의 이틀 밖에 살지 못할 거라고 했던 아이이었다. 지난 5년간 캐시슬라이드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 총액은 약 9억 2,000만원에 달한다.
NBT는 지난 2012년부터 세이브더칠드런, 홀트아동복지회 등 국제구호단체(NGO)와 제휴를 맺고 캐시슬라이드 사용자들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적립금 캐시를 기부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참여를 원하는 사용자들은 캐시슬라이드 내 상점 기부하기 탭에서 원하는 캠페인에 회당 2,000~3,000원을 기부할 수 있다.
박수근 NBT 대표는 “캐시슬라이드 사용자들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캐시를 영화관, 카페 대신 기부에 선뜻 사용했다는 점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캐시슬라이드 사용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 도움을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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