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스페이스(DeskSpace)는 지구와 금성 등 태양계를 대표하는 행성을 광물로 표현한 다양한 장식 무늬 만으로 그대로 재현해낸 탁상용 액세서리다. 책상 위에 올려두기만 하면 환상적인 행성의 모습을 바라보는 건 물론 촉감까지 느낄 수 있도록 한 것.
이 제품은 광물을 둥근 구형으로 깎아내 행성 형태를 재현했다. 여기에 페인트를 이용한 게 아니라 광물에 있는 모양만으로 행성의 모습을 되살렸다. 이런 구조 때문에 행성 모양 하나하는 모두 수작업으로 일일이 깎아내서 만든다. 수작업이지만 모든 제품은 정확한 모양으로 깎고 측정해 제품에 따라 크기에는 편차가 없다고 한다.
태양에 가장 가까운 행성인 수성은 조회장석을 이용했고 지구와 태양의 거리를 1이라고 했을 때 0.7배 거리에 위치하고 태양계를 공전하는 행성 중 지구에 가장 가까운 금성은 연옥으로 만들었다. 다음으로 지구는 소다라이트를 이용했고 갈색과 검은색이 대비가 되면서 모양을 그리는 형태를 취한 화성은 마호가니 흑요석으로 만들었다. 이어 고동색에 검은 줄무늬 같은 형태가 들어간 거대 가스 행성인 목성은 고대 로마인이 행운을 부르는 광석이라고 한 호안석을 이용했다. 6번째 행성으로 고리를 상징으로 한 토성은 대리석의 일종인 방해석을 이용했다. 다음으로 천왕성은 고대 이집트에선 보석으로 이용되기도 한 아마조나이트를 재료로 썼다. 다음으로 해왕성은 합성석을 썼고 마지막으로 붉은 반점 모양이 있는 9번째 행성인 명왕성은 블러드스톤을 이용했다. 물론 명왕성은 더 이상 태양계에선 행성이 아니라 왜행성으로 분류되지만 데스크스페이스에는 포함되어 있다.
패키지 속에는 광석으로 만든 행성 9개 세트 외에 나무 스탠드가 함께 담겨 있다. 또 태양계 구조와 행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담은 영문 설명서도 곁들였다. 스탠드에는 순서대로 태양에 가까운 행성을 정렬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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