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마이크로니들 개발 전문기업인 주빅이 기술보증기금,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코리아메가투자금융으로부터 총 34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주빅은 마이크로니들 기술의 세계적 권위자인 정형일 연세대 생명공학과 교수의 기술을 기반으로 설립된 약물전달시스템 기업으로 10년 간 연구개발을 통해 피부를 통해 통증 없이도 간편하게 약물을 전달하는 마이크로니들 제품을 구현했다.
주빅이 보유한 원심력성형방식의 독자 마이크로니들 시스템은 기존 제품이 가지고 있던 탑재물질의 제한, 약물 투여량 일관성 문제 등의 한계를 극복한 기술이다. 이를 활용할 경우 지용성 약물을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물질을 원래 활성을 유지한 채 손실 없이 정확히 피부 내로 전달할 수 있다.
정형일 주빅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다국적 제약사와 공동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세브란스 의료원과 전략적 협업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향후 사업 고도화를 위해 전문경영인을 영입하고 의료 분야의 연구개발 인력을 충원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15년 10월 설립된 주빅은 2016년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TIPS에 선정되면서 그 기술력을 인정 받은 바 있다.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