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이하 SBA)이 2017년도 진행한 ‘크라우드펀딩 연계 R&D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ICT 등 기술 집약 제품을 R&D 초기 단계부터 시장성 검증 및 판로 개척까지 모든 주기별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SBA는 이번 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 2월 21일, 국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아이디어오디션, 오마이컴퍼니, 텀블벅 등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유통 플랫폼으로는 카카오메이커스와 업무 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ICT, 4차 산업 등 기술 기반 제품을 연구 개발 후 생산에 앞서 잠재 소비자에게 직접 피드백과 투자를 받아 시장 검증을 끝내고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것. 또 이를 통해 서울시 연구개발지원금이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BA는 지난 2017년 시범사업으로 크리우트펀딩 플랫폼 와디즈와 업무협약을 통해 심층 컨설팅 외에 사진, 동영상 촬영 지원 등 크라우드펀딩 준비단계에서부터 시장성 검증을 위한 상용화를 밀착 지원한 바 있다. 작년 한 해 36개사를 선정해 일반 시민 3,600여 명으로부터 연구개발 투자(펀딩) 5억 원 유치에 성공했다.
본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사업 공고가 시작되는 2월 말부터 SBA 홈페이지 및 서울R&D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신청할 수 있다. 사업설명회는 사업 공고 후 3월 중순 개최할 예정이다.
임학목 서울산업진흥원 기업성장본부장은 “2017년도 시범사업을 통해 사업 필요성을 확인한 만큼 시장 검증 단계에 있는 서울시 중소기업이 제품 특성에 맞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선택하도록 지원하고 일반 시민의 피드백과 참여를 통해 성과를 극대화할 뿐 아니라 올해는 안정적인 판로 개척과 제품의 홍보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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