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라네트워크가 우리나라의 새마을운동과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금융 서비스를 아프리카 등 전 세계 빈곤 지역에 보급하기 위한 프로젝트 설명회를 개최한다.
코라네트워크는 뉴욕에서 설립된 기업. 오는 2030년까지 지구상 모든 이들에게 디지털 신원을 제공하려는 UN 2030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실현을 위해 민간과 공공 부문이 구성한 컨소시엄인 ID2020 존 엣지(John Edge) 회장이 고문으로 참여하고 있다.
코라네트워크는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새마을운동처럼 전 세계 수십 억 명의 빈곤을 퇴치하려면 블록체인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를 만들어 보급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아프리카를 비롯해 전 세계 20억 명이 은행 계좌가 없는 상태에서 신원 증명이 어렵고 은행 시스템이 없어 현금을 들고 다녀 범죄에도 노출되기 쉽다. 이런 문제를 블록체인을 활용해 인터넷 접속 없이 SMS로 송금하고 동네 가게에서 현금으로 찾을 수 있는 금융 서비스 인프라를 만들려는 것이다. 금융 서비스 지역 단위 운영을 위탁받은 새마을운동 청년회 같은 지역 단체가 구성원 대출이나 사회 보장, 금융 교육, 공동 출자 등을 할 수 있다.
코라네트워크는 이 같은 프로젝트 설명회를 우리나라에서 3월 26일 연다. 서울 강남 GS타워에서 개최되는 이 행사를 위해 방한한 코라네트워크 창업자 마오마오 후(Maomao Hu)는 유엔이 새마을운동을 본떠 만든 새천년마을계획(Millennium Villages)을 아프리카 빈곤 퇴치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이다.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