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 지역별 투·쓰리룸 전월세 시세 제공

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이 지역별 원룸, 투·쓰리룸의 전·월세 시세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다방이 제공하는 원룸, 투·쓰리룸 임대 시세는 스테이션3이 자체 도입한 ‘보증금·월세 전환율’을 기준으로 한다. 같은 평형인데도 지역별 편차가 큰 임대 시장을 감안해 다방에서는 매주 지역별 대표 보증금을 시스템에서 자동 설정하고 그에 맞는 월세 가격을 자동으로 제공한다.

다방 관계자는 “지역별 전환율을 도입을 통해 사용자에게 매물 형태별 시세를 제공하고 한정된 예산 내에서 자신에게 적합한 집을 편하게 비교, 선택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성민 스테이션3 사업본부장은 “지난해 설립한 다방 데이터 분석센터를 통해 임대 시장에서 다방만의 데이터를 구축, 분석 하고 있다”며 “매물 분석으로 얻은 시장 트렌드와 정보를 통해 주거환경 지표를 완성하는 등 임대 시장 투명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방의 지역별 전·월세 시세는 매주 월요일 다방 애플리케이션에서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며 지도 화면뿐 아니라 매물 리스트 하단에도 노출될 예정이다.

한편 스테이션3이 밝힌 전국 원룸 보증금·월세 전환율은 12.5%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보증금 1,000만 원 상승 시 월세액은 10만 원이 감소한다. 서울 지역의 경우 최고 전환율을 기록한 지역은 용산구로 12.8%를 기록했다. 최조 전환율은 송파구로 6%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