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소프트가 미국 현지 법인(FilingCloud LLC)을 설립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나무소프트는 랜섬웨어 예방 솔루션 스타트업. 랜섬웨어 원천차단 기술인 하이브리드 WORM 디스크(Hybrid WORM Disk)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파일은 한 번만 생성할 수 있고 생성하면 수정 삭제가 안 되고 읽기만 할 수 있는 WORM(Write Only Read Many) 디스크를 통해 랜섬웨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 평소에는 WORM 디스크로 작동하지만 상황에 따라선 데이터 수정 가능 모드 전환도 할 수 있어 보안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만족한다는 설명이다.
이 기술은 파일링박스(FilingBox) 솔루션에 탑재해 공급 중이다. 나무소프트 측은 “북미 시장에서 최근 서버용 파일링박스 제품이 주목받으면서 이를 계기로 적극적인 현지 대응을 위해 보스턴에 법인을 설립한 것”이라면서 “서비스 이용자에게 증빙서류 같은 파일을 접수 받아야 하는 통신사나 기관 중심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우종현 대표는 “미국을 비롯해 북미 시장 기업이나 대학, 연구기관 등과 협력을 논의 중이며 적극적 현지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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