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융합을 기반으로 스마트 안전시스템을 개발한 코너스가 시리즈B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투자사는 LB인베스트먼트로 구체적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코너스가 개발한 스마트 에이전트 시스템은 내장 센서로 열과 연기를 감지, 별도 통신료가 필요 없는 자체 무선망으로 위험 신호를 전송해 음성, LED 화살표, 조명으로 안전하고 빠른 피난 방법을 안내한다. 건물 내 각 층의 비상계단 입구와 주요 동선에 설치되는 IoT 스테이션들이 재난 상황에서 가상의 안전 관리자 역할을 수행하도록 대피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 것이다.
층별 대피경로를 결정하는 중앙 피난 관제사의 역할은 성능과 속도가 검증된 스마트 에이전트 AI 시스템이 담당한다. 핵심 알고리즘은 IoT 스테이션들이 전송하는 실시간 위험 신호와 건물 전체의 입체적 대피경로를 분석, 대피 초기부터 구조적 병목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분산 대피경로를 제공한다. 모든 작동 상황은 방재실 서버는 물론 안전관리자의 태블릿, 스마트폰을 통해 관제가 가능하다.
재난 시 상시 전원과 통신이 두절되더라도 IoT 스테이션은 내장 배터리와 상호 간 통신 모드로 지속 안내한다. 안전 관리자들은 건물 내 위험구역과 고립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소방구조대원들의 화재진압 및 요구조자 구조경로 탐색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김동오 코너스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 16개 파트너 사들과 전국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중국과 미국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블록체인과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한 도시기반시설 관리 및 재난안전 대응 방식을 혁신하여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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