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미디어X 캠프, 미디어 스타트업·플랫폼 엮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018 스마트미디어X 캠프’(이하 ‘X 캠프’)를 4월 24일(화)부터 25일(수)까지 양일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개최한다.

X 캠프는 스마트미디어 분야 중소, 벤처 개발사(이하 ‘개발사’)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상용화될 수 있도록 지상파, 케이블TV, IPTV 위성방송, 포털 등 플랫폼사와 한 자리에서 교류, 협력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는 행사다.

스마트미디어란 미디어와 ICT 인프라가 결합해 시공간이나 기기 제약 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자에게 융합적, 지능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발전 중인 매체를 뜻하는 것으로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디지털 사이니지, 실감 미디어, 소셜 미디어 등을 말한다.

개발사는 플랫폼사를 대상으로 신규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플랫폼사는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상용화 가능성을 판단해 협업 컨소시엄을 구성한 후 상호 협력을 통해 최종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다.

정부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우수 컨소시엄을 심사, 선정해 최소 3,000만 원에서 1억 원까지 개발자금을 지원하며 올해는 29개 컨소시엄을 선정해 모두 20.4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지난 4년간 총 420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그 중 90개를 대상으로 정부가 개발자금 79억 원을 지원해 353억 원 매출 증대, 432명 신규 고용, 21개사 해외 진출 등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개발사가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일정과 함께, 성공한 선배 창업가가 자신의 성공 노하우를 얘기하는 ‘창업 성공사례 특강’을 실시하고 개발사가 특성화고, 대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창‧취업 상담을 진행하는 ‘창업, 취업 상담창구’도 운영한다.

또 개발사의 민간투자 유치 기회를 넓히기 위해 ‘투자유치 전략 강연’과 ‘우수 개발사 투자유치 시연회(데모데이)’를 진행하는 한편 개발사가 플랫폼사와 직접 만나서 협업을 논의할 수 있는 미팅 부스를 운영해 개발사와 플랫폼사 간에 컨소시엄 구성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유영민 장관은 “상상력과 아이디어에 기반한 스마트미디어는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 사례로서, 국내외 시장에서 창업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인 만큼 사고나 행동이 유연한 젊은이들이 용기를 내어 도전하기를 바라며, 과기정통부도 이 분야에 진입장벽을 해소하고 창업, 글로벌 진출 등의 기회를 만드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