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올해 인공지능 글로벌 비즈니스 가치가 1조 2,000억 달러에 달하고 오는 2022년에는 3조 9,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르면 올해 성장치는 전년대비 70%에 달하는 것. 다만 2020∼2022년까지 성장률은 점차 둔화될 전망이다.
존 데이비드 러브록 가트너리서치 부사장은 “인공지능은 연산능력과 규모, 속도, 데이터 다양성, 심층신경망 발전 등으로 앞으로 10년간 가장 파괴적 기술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면서 2022년까지 기업이 인공지능 제품이나 서비스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한 가지 기능에 특화한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솔루션이라고 덧붙였다.
가트너가 뽑은 인공지능 비즈니스 가치 요소는 고객 경험과 신규 매출, 비용 절감 3가지다. 초기에는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고객 경험 개선이 먼저였다면 이젠 의사 결정 개선이나 업무 자동화 등 효율에 초점을 맞춘 비용 절감이 중요 가치가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2021년에는 신규 매출이 인공지능 비즈니스 가치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다. 장기적인 인공지능 비즈니스의 가치가 신규 매출 창출 여부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유형별로 보면 의사결정 지원은 올해 38%를 차지하지만 2022년에는 44%를 차지한다. 또 가상비서는 올해 46% 비중에 달할 전망이지만 2022년에는 26%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의사결정자동화시스템의 경우 올해 글로벌 인공지능 비즈니스 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에 불과하지만 2022년에는 16%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 제품의 경우 올해는 18%, 2022년에는 14%로 감소한다.
글로벌 인공지능 비즈니스 가치 전망(단위: 십억 달러)
2018 | 2019 | 2020 | 2021 | 2022 | |
비즈니스 가치 | 1,175 | 1,901 | 2,649 | 3,346 | 3,923 |
성장률(%) | 70 | 62 | 39 | 26 | 17 |
출처: 가트너(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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