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2017년까지 지난 3년간 국내 스타트업 투자는 매년 30여 회 1조 원이 집행됐다. 올해 1분기에는 사상 최대치인 6,000억 원 이상이 집행되는 등 올해 투자액은 2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국내 서비스 스타트업 투자 가운데 90%를 차지하는 건 금융/상거래, 모빌리티, 엔터테인먼트, 웰니스, 음식, 의료, 주거, 커뮤니티, 패션/뷰티다. 금융 상거래와 엔터테인먼트가 초기 집중 대상이었다면 점차 교육이나 육아, 반려동물, 부동산이나 에너지 같은 주거, 푸드테크를 비롯한 음식 등 생활 편의 쪽으로 확대되어 가고 있는 것.
이 같은 결과는 KB국민카드가 로아인벤션랩과 공동으로 9개 생활 영역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담다 발표한 퓨처나인(FUTURE 9) 리포트 분석 결과다. 퓨처나인 리포트는 라이프스타일을 9개 영역으로 분류해 분야별 파괴적 혁신을 주도하는 스타트업 생태계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살펴보기 위해 제작한 것이다. 보고서에선 9개 생활 영역 기반이 될 5대 혁신 기술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클라우드, 증강현실/가상현실, 사물인터넷, 블록체인을 꼽았다.
KB국민카드 측은 “국내외 금융권의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에서 나타난 것처럼 다양한 분야 유망 스타트업과 이종 분야 대기업의 협업이 더욱 많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퓨처나인은 5월 3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퓨처나인 2기를 모집 중이다. 퓨처나인 2기는 7개월간 진행되는 본 프로그램에 참가, 공동 사업화와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데모데이와 쇼케이스, 네트워킹을 진행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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