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2P금융협회는 지난 6월 12일 40여개 회원사가 참석해 임시총회를 열고 최근 문제가 된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집중 논의, 자율규제를 통한 건전한 업권 발전과 신뢰 회복에 주력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최우선 과제를 투자자 및 정부 당국을 포함한 사회적 신뢰 회복으로 정의하고 자율 규제 강화 방안을 확립하겠다는 것.
협회 측은 이번 자율규제안 핵심으로 자금 관리 강화를 들고 있다. 협회 차원에서 자금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보완하는 걸 핵심 과제로 삼고 중장기적으론 은행자금관리시스템으로 전환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 또 △대출자산에 대한 신탁화: 신탁사를 통한 자금집행 및 자산관리 △불완전판매 금지: 투자자 유의사항 표준화 및 상품소개서 정형화 △개발인력 직접 보유를 통한 기술금융실현 △자체 전수 실태조사: 가이드라인준수 여부, 관련 법규 준수 여부, 내부 통제 현황, 개인정보 보안관리 등을 검토해 금융당국에 고발조치 기능 내용을 골자로 한 자율규제안을 빠른 시안 내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국P2P금융협회 회장사인 테라펀딩 양태영 대표는 “이번 P2P 사건사고의 본질적인 문제는 부동산 P2P에 자금 쏠림이 아니라 문제를 일으킨 업체 대부분이 비협회사인 점을 인식하며 협회 차원 관리를 강화하겠다”면서 동시에 “금융당국 방향성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만전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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