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취향 저격?” 네이버, AI 음악 서비스 바이브

네이버가 AI 기반 뮤직 서비스인 바이브(VIBE)를 출시했다. 바이브는 AI를 활용해 개인 취향에 맞는 플레이리스트를 계속 생성해준다. 주요 차트가 아닌 개인 취향을 중심으로 제공하는 음원 서비스인 것. 피처와 사용자 인터페이스 역시 개인이 좋아할 만한 음악을 잘 보고 감상할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있다.

믹스테잎 같은 기능을 통해 개인 음악 감상 패턴과 개별 곡을 분석한 AI가 좋아할 만한 곡을 엄선해 자신만의 플레이리스트를 만들 수 있게 해준다. 패턴이 누적될수록 취향에 더 가까운 음악을 추천해줄 확률이 높아지는 건 물론. 취향에 맞는 아티스트로 이뤄진 믹스테잎이 매일 제공되며 터치 한 번이면 간편하게 쓸 수 있다.

또 AI DJ를 통해 곡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를 분석, 현재곡과 다음곡을 자연스럽게 믹싱해준다. 장르별로 이뤄진 AI DJ 스테이션을 통해 자연스러운 디제잉을 즐길 수 있다. DJ탭에 위치한 느낌별 스테이션의 경우 취향을 파악한 AI가 기분이나 상황에 따라 좋을 음악을 골라준다. 개인 취향인 만큼 사용자마다 모두 다른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한다. 그 밖에 차트 탭에선 국내외 주요 차트 외에 1개월 이내 신곡으로 이뤄진 급상승 차트, 음악 인식 검색량을 기반으로 한 음악 검색 차트 등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네이버는 YG와도 다각적으로 협력, 시너지를 높일 방침이다. 양사는 음원 확보와 메타데이터를 구축하는 등 바이브 AI 기술과 운영과 정산 플랫폼 운영 등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협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