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플라스틱 컵 퇴출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국내 일회용 컵 사용량은 연간 260억 개에 달한다. 이 중 일회용 종이컵 사용량은 166억 개. 1인당 하루 평균 3개 이상이다. 문제는 일회용 종이컵 재활용률이 5∼10%에도 못 미친다는 것. 설사 폐기해도 컵 내부에 코팅한 폴리에틸렌을 쉽게 분리하지 못해 매립이나 소각하면서 유해가스가 발생하거나 매립해도 100% 자연 분해가 되지 않는다.
친환경 스타트업 리페이퍼가 지난 2016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종이컵 재활용 인식 조사에서 응답자 중 50% 이상이 이 같은 폴리에틸렌 코팅 종이컵에 대해 잘 모르거나(57%) 잘못 아는 것(54%)으로 나타난 바 있다.
리페이퍼 측은 이 같은 폴리에틸렌 코팅 종이컵 문제를 해결하려면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는 게 중요하겠지만 현실적 한계가 있는 만큼 재원료화, 그러니까 재펄프화를 할 수 있는 코팅을 접목한 친환경 종이컵 대체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자사가 개발한 코팅 기술을 이용하면 100% 재원료화를 할 수 있고 자연 분해가 가능하다는 것.
리페이퍼가 개발한 친환경 코팅제 RP-시리즈(RP-series)는 100% 재원료화가 가능한 제품. 식품 안전성 적합 인증, 친환경 인증 등을 받았다. 윤철 리페이퍼 대표는 “리페이퍼의 친환경 코팅 종이컵은 기존 PE코팅 종이컵의 문제를 해결,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라면서 “앞으로 PE 코팅 종이용기 대체는 물론 알루미늄이 포함된 복합 포장제 및 종이팩, 나아가 일회용 플라스틱 용품까지 대체해 전세계적 환경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일회용 생활폐기물 문제 해결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리페이퍼 친환경 종이컵은 이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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