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푸드 스타트업 쿠캣이 아시아 지역에서의 눈부신 성과를 기반으로 ‘아시아 No.1 푸드 미디어 기업’으로 빠르게 도약하고 있다.
한국·홍콩·일본·베트남·중국·태국 등 아시아 6개 국에서 20여 개 푸드 채널을 운영 중인 푸드 컴퍼니 쿠캣(대표 이문주)은 올 상반기 채널 운영 실적을 집계한 결과, 상반기 6개월 간 500만 명 이상 구독자가 증가해 6월 말 기준 총 구독자 수가 2302만 명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최대 푸드 커뮤니티 ‘오늘 뭐 먹지?’를 필두로 ‘쿠캣’, ‘돼지보스 출격’, ‘신비한 요리사전’, ‘맛집뉴스’, ‘오먹상점’ 등 쿠캣이 운영 중인 20여 개 국내외 푸드 채널의 구독자 수 합이 2300만 명을 넘어선 것.쿠캣의 성장세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2013년10월 첫 페이스북 페이지 론칭 이후 구독자 1000만 명을 돌파하기까지는 38개월이 걸렸지만, 2016년 12월 1000만 명 돌파 후 올 3월 2000만 명을 돌파하기까지는 그 절반 이하인 18개월 밖에 걸리지 않았다. 1000만 명 돌파까지는 월평균 약 26만 명씩 구독자가 늘었다면, 이후 2000만 명 돌파까지는 월평균 약 56만 명씩 구독자가 증가한 것. 2000만 명 돌파 후엔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져 지난 6월까지 최근 3개월 간 월평균 100만 명 이상씩 구독자가 늘었다. 이런 추세라면 올 3분기 내에 구독자 2500만 명을 무난하게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쿠캣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은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 실적이다. 지난 6월 말 기준 쿠캣의 해외 구독자는 1365만 명으로 총 구독자 2302만 명의 59%를 차지한다. 국내 구독자 937만 명보다 무려 428만 명이나 더 앞선 수치다.
해외 실적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2016년 론칭한 레시피 동영상 채널 ‘쿠캣’에서 나온다. 현재 글로벌·한국∙중국∙일본∙홍콩∙대만·∙베트남 등 총 7개 국가별 ‘쿠캣’ 채널을 운영 중인데, 성과가 예사롭지 않다. ‘쿠캣 홍콩’은 6월 말 기준 구독자 70만 명을 넘어서며 홍콩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푸드 채널로 자리잡았고, ‘쿠캣 베트남’은 론칭 1년도 안돼 15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하며 급성장 중이다. 이 같은 채널 파워를 기반으로 쿠캣은 우버이츠(UberEATS)의 아시아 헤드쿼터인 우버이츠 홍콩과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협업을 진행 중이다.
이문주 쿠캣 대표는 “쿠캣의 앞선 푸드 콘텐츠 제작역량을 기반으로 아시아 주요 국가의 현지화된 푸드 콘텐츠를 만들어 그들의 언어로 제공하는 등 일찍부터 아시아 시장 공략에 집중한 것이 최근 쿠캣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라면서 “쿠캣 채널을 통해 아시아인들이 한국 음식을 한국 사람이 만들어 먹는 형태로 즐기기 시작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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