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후원하고 테크 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가 육성하는 뷰티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아모레퍼시픽 테크업플러스 두 번째 데모데이가 24일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그룹 본사에서 열렸다.
아모레퍼시픽 테크업플러스는 대기업과 스타트업투자사의 뷰티/헬스케어 스타트업 공동 액셀러레이팅 모델로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이날 행사에는 6개월 동안 프로그램을 수료한 2기 스타트업 5곳과 아모레퍼시픽과 퓨처플레이가 공동투자한 기업 1곳 그리고 1기 졸업생 1곳 등 총 7개 기업이 소개됐다.
◇히든트랙=일정구독서비스 히든트랙은 내게 꼭 필요한 일정들은 놓치지 않고 전달해주는 캘린더 앱 린더(linder)를 서비스한다. 웹과 앱으로 사용할 수 있는 린더 앱을 통해 사용자는 화장품 세일, 아이돌 스케줄, 마트 휴무일, 콘서트 티켓팅, 전시 공연 등의 일정을 받아볼 수 있다. 현재 제일기획, 현대, 아디다스, 아구 구단 등 20여 개 기업과 파트너를 맺고 있으며 사용자는 약 20만명이다. 일정 데이터의 변동성을 낮추기 위해서는 파트너와 사용자 제보를 활용한다. 히든트랙의 최종목표는 일정데이터와 AI 서비스의 결합으로 향후 AI 스피커 등에 접목되는 것이다.
◇바른=먹어도 되는 구강 관리 제품 클리닝타임을 만든다. 장소에 구분 없이 사용 가능하고 먹을 수 있어야 한다는 두 가지 목표를 갖고 개발된 클리닝타임은 8가지 천연성분추출혼합물로 만들었으며 먹어도 무해할뿐만아니라 구강과 인후까지 케어해주는 효과가 있다. 먹어도 되지만 가글해서 뱉어도 되고, 양치 시 치약과 함께 사용해도 된다. 하루 3번 4일 사용 시 구강 유해 미생물이 최대 100%까지 감소했다. 향후 껌이나 스프레이 제품까지 개발할 예정이며 위장토탈 케어까지 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인정받는 것이 목표다.
◇러브바드=바디케어플랫폼으로 각 신체 부위별로 적용할 수 있는 바디케어전용제품을 만든다. 전 세계적으로 바디케어 시장 성장률은 매우 높으나 신체 부분별 케어 제품은 없다는 것에 주목, 몸에 부착하는 바디마스크를 개발했다. 트렌디하고 패셔너블한 브랜드를 지향하는 러브바드가 첫 번째로 타깃하는 신체 부위는 엉덩이. 옷을 입은 상태로 부착할 수 있는 엉덩이팩을 만들어 엉덩이 튼살, 탄력 저하 등을 개선하는 제품을 만들었다. 향후 개인별 피부분석 기술을 접목해 맞춤형 바디케어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다.
◇블록오디세이=기업용 블록체인 솔루션 플랫폼을 만든다. 블록오디세이가 현재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정품인증 솔루션. 위조품시장의 급격한 증가로 소비자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지만, 기존 솔루션으로 해결하기 어려웠다. 블록오디세이는 위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정품인증 솔루션을 개발했다. 상품에 블록오디세이의 전자서명 큐알코드를 삽입하고 모든 물류 과정 정보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올려 위조할 수 없게 했다. 최종 소비자는 QR 코드 확인을 통해 쉽게 정품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다. 카이스트 출신이 모인 팀으로 물류과정에서의 혁신가치를 제공하고자한다.
◇유커넥=브랜드와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MCN 마케팅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고주 승인 절차만을 거처 브랜드에 가장적합한 유튜버를 찾을 수 있다. 누적된 7,000개의 캠페인 데이터로 광고전에 광고비 대비 성과도 예측할 수 있다. 모든 성과를 실시간 추적할 수 있어 구매전환 추적도 가능하다. 유커넥을 이용하면 캠페인 모집, 기획안 확인, 결제, 실시간 캠페인 리포트 등을 모든 것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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