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2분기 연결 매출 5,889억, 영업이익 27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광고와 콘텐츠 등 모든 수익원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역대 분기 매출 최고치와 5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광고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분기보다 8% 성장했다. 전년 동기대비로는 10% 늘어난 1,664억 원. 콘텐츠 플랫폼 부문 채룰도 게임과 뮤직, 유료 콘텐츠 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전분기 대비 6%, 전년 동기대비 29% 늘어난 3,028억 원을 나타냈다. 게임 콘텐츠 매출은 전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42% 늘어난 1,115억 원을 달성했고 뮤직 콘텐츠 매출 역시 멜론 유료 가입자가 13만 명 이상 늘어나면서 전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난 1,305억 원을 나타냈다. 기타 콘텐츠 매출의 경우 카카오재팬 픽코마와 카카오페이지 유료 이용자 증가로 전분기 대비 13%, 전년 동기대비 57% 성장한 607억 원을 기록했다. 그 밖에 기타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4%,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난 1,198억 원. 커머스 사업 성장과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 사업 매출 기여도가 늘어난 덕이다.
한편 2분기 영업비용은 수수료 증가와 신규 편입 연결 회사, 신사업 부문 채용 인원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163억 원, 전년 동기 대비 1,375억 원 늘어난 5,613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165% 늘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38% 줄어든 276억 원, 영업이익률은 4.7%를 나타냈다.
카카오 측은 올 상반기 1조 1,440억 원 연결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 광고 부문에선 카카오모먼트를 전체 디스플레이 상품에 확대 적용하고 게임 부문에선 배틀그라운드로 안정적 매출 기반을 삼고 모바일 게임에서 카카오프렌즈 IP 기반 신작 게임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9월 1일 예정된 카카오와 카카오M 합병을 마무리하고 올해 안에 신규 법인으로 분사할 음악과 영상 기업의 경우 글로벌 IP와 네작 전문성 확보로 글로벌 콘텐츠 전문 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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