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보청기 스타트업 올리브 유니온(주)이 일본 기업 리타리코 로부터 5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리타리코는 올리브 유니온의 자체 기술력과 10억 원 규모의 크라우드펀딩 인디고고 캠페인 성공을 기반으로 투자를 결정했다. 양사는 지난 2018 미국 라스베가스 CES 전시를 통해 올리브 유니온과 인연을 맺었다.
리타리코 사는 도쿄 증권 거래소 1부 상장사로 종업원 1625명, 매출 약 800억원 규모의 주식회로 장애 복지 서비스 사업, 발달 장애 아동 교육 사업, 복지 정책 지원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리브 유니온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본 무선기기 인증제도 TECLEC 인증 취득도 완료했다.
올리브 보청기는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를 연결해 사용하는 스마트 보청기다. 전용 어플을 통해 사용자가 직접 청력 검사를 할 수 있다. 주파수와 데시벨에 따라 다르게 나오는 소리를 듣고 청력을 측정하면 결과값이 보청기에 동기화되어 사용자 환경과 청력에 맞춤화 된다. 크라우드 소싱과 빅데이터 기반의 진화형 스마트 사운드 알고리즘을 탑재해 많은 사용자의 데이터가 누적될수록 보다 사용자에 적합한 소리를 찾아가게 된다.
송명근 대표는 “기술 강국, 디자인 강국 일본에서 투자를 통해 기술력과 디자인을 인정받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올해 하반기 국내와 미국에서 좋은 품질의 제품으로 성공적으로 출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올리브 유니온의 스마트 보청기는 국내 및 미국 2018년 9월 정식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