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영상 기술 기업 하이퍼커넥트가 2018년 상반기 실적 집계결과, 전년 동기 대비 71.4% 증가한 매출 464억 원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하이퍼커넥트는 ▲해외 사무소 설립을 통한 현지화 마케팅 효과 ▲중동· 미국 등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한 매출 비중 확대 ▲인도·프랑스·멕시코 등 신흥 시장의 매출 신장 등을 성장의 주요인으로 분석했다.
2014년 설립된 하이퍼커넥트는 소셜 엔터테인먼트 프랫폼 아자르를 전 세계 230여 개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설립 첫 해 매출 21억 원을 시작으로 2017년 연간 매출 624억 원을 달성하며 설립 4년 만에 30배가 넘는 매출을 달성했다. 전체 매출의 90%는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싱가폴, 터키, UAE, 인도 등 총 5개 국가에 현지 사무소를 설립하고 지역별 사용자 특성에 맞는 현지화 서비스 및 마케팅에 적극 투자해왔다. 기술력과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중동, 미국 등 거점 지역에서의 매출 비중을 확대하고 있으며 인도, 프랑스, 멕시코 등 신흥 시장에서 지난해 대비 매출 성장률 100% 이상의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퍼커넥트는 향후 아자르의 비즈니스 모델을 다변화하고 인공지능, 머신러닝 분야의 다양한 신사업을 통해 중장기 성장을 이끈다는 전략이다. 현재 하이퍼커넥트는 ▲기술 ▲글로벌 ▲오리지널아이디어를 키워드로 한 신사업 프로젝트 ‘하이퍼X’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일부 글로벌 시장 대상소프트 런칭을 통해 시장성 검증을 완료한 인공지능 카메라 앱 ‘피카이’(picai)는 곧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안상일 하이퍼커넥트 대표는 “하이퍼커넥트는 높은 시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빠르게 확대 중이며, 하반기에도 주요 글로벌 지역에서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향후 신제품 출시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 세계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퍼커넥트는 최근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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