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요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제주혁신센터’)로부터 3천만 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다자요는 제주의 오래된 빈집을 리모델링해 관광객에게 제주만의 특색있는 숙소를 제공하는 공간재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서귀포시 도순동에 리모델링을 거친 <도순돌담집>1,2호점이 독채숙박시설로 운영 중이며, 향후 공간브랜딩과 체인점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전정환 제주혁신센터 센터장은 “다자요의 빈집 프로젝트는 제주의 폐가를 활용하는 사회적 시각을 지닌 접근과과 지역의 고유문화를 경험하려는 개별 관광객이 증가할 것이라는 시장분석을 통해 투자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기업의 가치를 향상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남성준 다자요 대표는 “차별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빈집의 특성을 고스란히 살리는데 집중했던 다자요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아 사업 확장에 자신감을 얻었다”며 “무주와 남해 등 타지역에서도 빈집재생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어 향후 타지역 재생프로젝트로 확장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다자요는 최대 6천만 원의 엔젤투자매칭펀드 신청이 가능해졌다. 다자요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와디즈를 통해 약 3억원의 후속 투자금을 확보하는 한편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최하는 뉴딜로 희망드림 크라우드 펀딩대회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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