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이크코리아가 덴마크 정부와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유라이크코리아는 구제역 등 질병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가축용 바이오캡슐 ‘라이브케어’를 개발하고 있다. 라이브케어는 축우의 입 안으로 투여하는 IoT센스가 장착된 바이오캡슐로 가축의 위에서 체온 및 활동량 등 생체정보를 측정해 애플리케이션 서버로 전달한다.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가축의 개별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해당 개체의 질병, 발정, 임신 등을 진단한다. 축우 헬스케어 통합 솔루션은 PC와 모바일 등으로 즉각 농장주에게 제공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유라이크코리아는 내년 초 유럽 17개국의 허브 역할을 하는 덴마크에 유럽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며 덴마크 정부로부터 초기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유라이크코리아 측은 “낙농 선진국으로 유명한 덴마크는 호르몬 및 성장 촉진제 투여 제한 등 엄격한 규제를 통해 고품질 육류 및 낙농제품을 생산하기로 유명하다”며 “약 156만 두의 덴마크 축우시장 진출을 기점으로 추후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규모인 9천만 두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는 “축산 선진국인 덴마크에서 라이브케어(LiveCare) 서비스가 인정받았다는 것에 대해 자부심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며, “유럽 진출을 위해 이미 특허 출원을 마쳤고, 2019년에는 약 5백만 유로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추후 송아지 등 다른 축종 사업 진출 및 R&D를 위해 덴마크 정부와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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