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쿱이 의사를 위한 디지털 환자상담 플랫폼 ‘아이쿱클리닉(iKooB Clinic)’ 공식 앱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아이쿱클리닉은 진료실에서 환자에게 꼭 필요한 진료 정보를 의사가 보다 쉽게 필기하며 설명할 수 있는 태블릿 앱 서비스이다. 의사는 아이쿱클리닉을 이용해 분과 별로 미리 제작된 질환정보 등 진료상담 자료를 불러와 환자에게 설명하거나 진료 음성을 녹음하여 환자에게 공유할 수 있다.
면허가 있는 의사라면 누구든지 간단한 회원가입만으로 아이쿱클리닉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교육자료에는 의사의 이름 및 병원 로고가 노출되어 환자들이 의사를 재방문하고 지속적인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공식버전에서는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기능이 유료로 전환됐다. 유료 서비스는 월 9,900원의 비용으로 이용 가능하다. 유료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의사가 상담 내용을 손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환자용 모바일 건강책 ‘헬스쿱’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재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 중 서울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에서 자체 외래 진료 시스템에 아이쿱클리닉을 도입하기 위해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형 체인 병원에서 단체 사용을 위해 도입을 논의 중이며 중소 종합병원과 개인의원 등에서도 사용자가 확대되고 있다. 아이쿱을 사용 중인 의사 및 병원은 사용자 동의 절차 후 온라인 건강포털 하이닥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아이쿱의 대표이자 현직 내분비내과 의사인 조재형 대표는 “최근 헬스케어 분야의 디지털 기술발달과 함께 진료실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이쿱클리닉의 서비스에 대해 많은 기업 및 의료기관으로부터 문의가 접수되고 있다”며 “베타서비스를 통해 컨텐츠 및 서비스의 양적, 질적인 개선을 충분히 이루어온 만큼 공식 앱 출시와 함께 보다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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