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블록체인 액셀 “2년 내 350억 가치 창출할 것”

아시아 블록체인 엑셀러레이터 ABA(Asia Blockchain Accelerator)가 공식 출범한다.

ABA는 대만과 아시아 지역 유망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집중 육성하는 대만 블록체인 액셀러레이터. 아시아이노베이션스그룹이 설립한 거래소인 ACE, ACE의 블록체인 펀드인 ABF(ACE Blockchain Fund)와 함께 블록체인 프로젝트 투자와 트레이닝, 사업 개발 등에 나설 예정이다.

ABA는 실질적 성공 가능성이 높은 대상으로 집중 지원해 2년 안에 10억 대만 달러(한화 350억 원대) 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데이비드 팬(David Pan) ABA CEO는 “블록체인은 전통적인 비즈니스와 경제, 사회 구조를 바꿀 거대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면서 “ABA의 목표는 블록체인 기술의 사업 가능성 극대화에 필요한 포괄적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만과 아시아 블록체인 기업가에게 투자와 교육 등 폭넓은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ABA를 지원한 대만 경제부 중소기업처 측도 ABA가 최소 10개 스타트업을 육성해 5,000만 대만 달러 상당 파트너십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대만 블록체인 스타트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BA 측은 아시아니오베이션스그룹, 1인 모바일 방송 플랫폼 업라이브, 대만 법무법인 와이즈팀 등과 제휴를 맺는 등 지속적으로 파트너십을 전 세계로 넓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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