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10월 29일 광주과학기술원 내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광주 전남권 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펀드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펀드는 전통 제조업 기반 중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9월 부산 울산 등 경남지역 15개 중견기업이 참여한 1호 펀드를 시작해 추진 중인 프로그램. 출자자로 참여한 중견기업은 펀드 투자를 통해 국내외 혁신 벤처생태계의 최신 기술 트렌드와 아이디어를 흡수해 개방형 혁신과 신성장 동력 발굴 기회를 기대할 수 있다. 혁신 벤처기업 입장에선 성공한 중견기업의 영업력과 생산 노하우 등을 제공받아 성장 기반을 다지게 된다.
이번에 추가 조성되는 2호 펀드는 광주 전남권 지역 10여 개 이상 중견 기업이 주축이 되며 200억 원 이상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산업은행은 펀드 협약 체결 이후 광주 전남 지역 유망 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KDB NextRound in 광주 스페셜 라운드도 개최했다. 지역 소재 유망 스타트업 6개사가 30여개 벤처캐피털 등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 IR을 실시한 것.
이동걸 회장은 “산업은행은 우수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혁신 기업이 수도권 뿐 아니라 지역에서도 지속적으로 배출되어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 국가 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조직 역량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