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가 인도네시아 콘텐츠 기업인 네오바자르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지적재산권을 바탕으로 중국 텐센트와 장기 제휴를 맺고 일본 픽코마를 통해 국내 작품을 유통한 데 이어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시동을 걸기 위한 것.
네오바자르는 인도네시아 웹툰 서비스 기업으로 웹코믹스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누적 다운로드 170만 건 이상을 기록하며 인니 유료 웹툰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웹툰도 서비스 중이며 수익 90%를 한국 콘텐츠를 통해 얻을 만큼 이용자 반응도 높다.
카카오페이지는 지적재삭권을 공격적으로 공급,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국내 콘텐츠풀을 만들 계획이다. 2억 7,000만에 달하는 세계 4위 인구와 스마트폰을 쓰는 젊은 소비층이 1억 명 이상인 인니 시장 진출은 대만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진출 교부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는 “이번 인수는 해외 시장에 한국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카카오페이지가 본격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로 나가는 첫 행보”라면서 “네오바자르 인수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로 영역을 확대, 한국 콘텐츠를 선보이고 국내 웹툰의 세계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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