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버스킹이 2018년 모바일대기시스템 트렌드를 21일 발표했다.
2017년 12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나우버스킹 자체 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 1년 동안 대기 인원이 가장 많은 날은 성탄절이었다. 2017년 12월 25일 대기인원은 약 5만 명으로 5월 5일 어린이날 대기 인원의 두 배에 가까웠다. 12월 31일과 1월 1일 대기인원이 가장 많은 날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어버이날보다 어린이날이, 설 연휴보다는 추석이 대기 인원이 더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여름에는 삼계탕, 막국수와 같은 계절 음식 매장의 대기 인원이 많았던 반면 겨울에는 대형몰 내 매장 대기가 많은 걸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해당 기간 동안 나우버스킹 이용 매장 중 대기가 가장 많았던 곳을 지역 별로 꼽아 맛집 지도를 선보였다. 서울 지역 소이연남, 경기 지역 고기리막국수, 제주 춘심이네(본점), 대전광역시 유성불백, 부산광역시 이재모피자 등이 포함됐다.
나우버스킹 조사에 따르면 1년간 모바일대기시스템 도입 매장은 220% 증가했다. 나우버스킹 측은 “전체적인 방문 경험을 향상시켜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시스템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고객행동유형 파악,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등에 활용하는 트렌드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상열 나우버스킹 대표는 “모바일대기시스템은 매장 운영을 효율화할 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고객 파악 및 향후 전략 수립에도 기여할 수 있어 도입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내년에는 이러한 흐름이 매장 대기를 넘어 주문 영역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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