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건물주 상생을…투자 유치한 앞뜰컴퍼니

골목 기반 도시재생 스타트업 앞뜰컴퍼니가 벤처스퀘어가 운영하는 디랩브이에스개인투자조합으로부터 지분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투자를 주도한 디랩브이에스개인투자조합 액셀러레이터 운영사인 명승은 벤처스퀘어 대표는 “앞뜰컴퍼니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스타트업에게 특색을 불어넣어 사업성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는 말로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앞뜰컴퍼니는 골목 기반 도시 재생 모델인 앞뜰을 통해 골목이라는 지역의 거점 육성 사업을 기획하는 한편 발전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기업을 선정, 공동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을 통해 커뮤니티 생태계 조성을 통한 독자적인 골목 브랜드 구축을 목표로 한다. 골목을 되살리는 것 뿐 아니라 소규모 사업체나 스타트업에게는 중장기 로드맵을 실행할 기본 안전망을 제공하고 지역 활성화로 지역 거주민의 경제적 가치를 높여 결국 투자자의 수익 환원 시점과 시민 자산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기존 지역 활성화 사업 과정 중 원주민이 정착하지 못하고 내몰리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막고 지역 자원을 효과적으로 운영, 개발해 시민자산화를 하겠다는 것이다. 앞뜰은 이를 위한 전문 기획 운영 조직을 표방한다.

앞뜰의 비즈니스 모델은 임대나 매입 후 건물 리모델링으로 코워킹스페이스나 코리빙플레이스를 운영해 얻는 임대 수익, 지역 사회 공동체 기반 비즈니스 모델, 스타트업 투자와 육성과 지역 사회 기반 교육 지원 프로그램, 전국에 걸친 거점화와 연합 모델을 구축한 커뮤니티 서비스 등이다.

앞뜰컴퍼니 측은 자사의 경쟁력으로 스타트업과 건물주의 상생을 중요 가치로 여기고 대립이 아닌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는 프로세스를 들고 소상공인과 스타트업 자생을 위한 자금과 마케팅 지원 사업과 기업가정신 교육, 공유공간을 통한 네트워킹, 리모델링을 통한 임대 수익 창출 등을 들었다.

앞뜰컴퍼니는 국정과제인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하는 한편 용산디지털대장간 메이커 플레이스 운영사 N15, 사단법인 아르콘 등과도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또 여러 대학 기관과 산학협력을 통해 콘텐츠와 공간을 제공하며 전국 거점화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윤성호 앞뜰컴퍼니 대표는 “앞뜰이 장기적으로 도심 안 여행 효과를 제공하는 골목상권 조성을 통해 지역 관광상권화는 물론 골목을 중심으로 한 배후 지역 생활공간과 연계한 상권, 유입 방문객 분석 소프트웨어를 통한 기획형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골목 상권을 단순 소비활동이 이뤄지는 곳이 아닌 라스베이거스 구도심의 자포스 협업처럼 성공적인 도시 재생 모델로 관광상권 조성과 수익 창출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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