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캠퍼스가 학습 분야 등을 포함한 성인교육 관련 데이터를 10일 발표했다.
2013년 직장인과 예비창업인을 위한 직무 관련 교육코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한 패스트캠퍼스는 작년 기준 누적 7만 7,318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매년 두 배 이상의 연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지난해 매출 200억 원을 달성했다.
패스트캠퍼스 측은 작년 7월부터 공개한 온라인 과정이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부동산, 인공지능, UXUI 디자인 등 최근 2030세대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는 산업의 현직 전문가들을 초빙한 퓨쳐컨퍼런스 등 다양한 세미나를 통해 새로운 기회 모색한 것도 주효했다는 평이다.
이 밖에 흥미로운 지표도 공개됐다. 작년 한 해 패스트캠퍼스 강사진에게 지급된 강사료는 약 60억 원으로 나타나났다. 프로그래밍과 데이터사이언스 분야는 크리에이티브(디자인), 파이낸스, 마케팅 분야를 제치고 전체 매출의 44%를 차지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현대 직장인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교육 분야임이 확인됐다.
특히 작년 1,082개의 오프라인 코스 중 ‘엑셀을 활용한 신사업 타당성 분석’, ‘실전 카카오톡 이모티콘 제작’, ‘React로 구현하는 웹 어플리케이션 제작’ 과정은 조기마감을 할 만큼 인기 있는 강의로 조사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온라인 강의에서는 직장인들의 퇴근 시간을 줄여주는 직무 스킬이 패키지로 묶인 ‘업무 자동화’ 코스가 가장 인기를 끌었다.
이강민 패스트캠퍼스 대표는 “패스트캠퍼스는 그 동안 다른 교육업체들이 하지 않았던 많은 시도를 해왔다.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매년 두 배 이상의 매출 성장, 연매출 200억을 돌파했다”며 “‘인생을 바꾸는 교육’이라는 모토 아래, 우리나라 성인 학생들의 ‘진짜 실력’ 상승 및 원하는 커리어패스를 할 수 있는 교육기관으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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