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이 1월 21일부터 문화기술 연구 개발 지원사업 지정 공모에 참여할 연구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지원 사업 규모는 모두 494억 원. 지정 공모와 정책 지정 신규 과제 100억, 자유공모 과제 55억, 다년도에 걸쳐 진행하는 지정 공모와 정책지정 계속 과제 339억을 투입한다. 올해 신규 지정공모 과제는 가상·증강현실, 인공지능 등 문화콘텐츠 3개 과제, 공연, 전시, 음악·음향 등 문화예술 4개 과제, 전통·공예, 유통, 디자인 등 문화융복합 5개 과제로 이뤄져 있으며 예산 74억 원을 배정했다.
소외 계층 문화 향유를 위한 지원과 서비스 기술, 환경 문제 대응을 위한 자연 친화 미디어아트 플랫폼 개발 등으로 1차 연도 22억 원을 지원하는 등 사회 문제 해결형 과제에도 주목했다.
올해 달라진 점은 사업 참여 공평성 강화를 위해 과제 중복 신청 제한 규정을 신설했다는 것. 영리기업은 본 지정과제 공고 중 1개 과제에만, 비영리기관은 1개 과제 복수 지원 불가이며 연구 책임자 1인당 1개 과제에만 신청할 수 있다. 또 정부출연금 5억 원당 1명 신규 채용도 의무화했다. 그 밖에 1차 연도 연구기간을 8→9개월로 확대해 연구 질을 높인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월 22일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모에 참여하려면 2월 13일까지 한콘진 연구개발정보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또 자유공모 방식으로 진행하는 문화기술 연구개발 자유공모는 1월말 공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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