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오는 2020년에는 7조 원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연스레 반려동물과 관련된 스타트업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 펫테크(Pet Tech)라 불리며 기술과 서비스를 결합한 제품이 시장에서 인지도를 얻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프리미엄 타이틀을 걸고 반려동물을 위한 제품 고급화를 추구하는 기업도 증가하는 추세다.
반려 동물 용품 브랜드 로아코(대표 : 송단비)는 반려동물을 위한 프리미엄 수면 용품을 제작·판매하는 스타트업이다. 송단비 대표는 로아코 설립 전 매트리스 MD로 일한 경험을 토대로 반려동물을 위한 브랜드인 로아코를 설립했다. 그는“반려동물을 키우면서 강아지나 고양이가 새 제품과 푹신한 걸 좋아한다는 것을 보고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반려동물의 편안한 잠자리를 보장하겠다는 포부다.
로아코는 반려동물을 위한 매트리스, 집, 카시트, 가구 등을 제작 판매하고 있다. 송 대표는“7조원 규모의 반려동물 시장에서 로아코가 타깃으로 하는 베딩 용품은 15%를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고 말했다.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만큼 주 고객층은 구매력이 있는 30~40대 반려인이다. 제품 가격은 소재에 따라 다르지만 매트리스의 경우 17만 9,000원에서 21만 9,000원 사이다.
현재 로아코가 판매하는 16가지 제품은 반려동물의 편의성을 가장 1순위로 생각해 제작한 것이다. 제품 소재는 이태리 가죽, 소프트밍크 패브릭 등이며 고급 소재를 저가형으로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가격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다. 반려동물을 위한 목줄, 장난감 프레임 세트, 강아지 가방 등 기타 액세서리도 판매한다. 특히 로아코의 반려동물 카시트는 관리가 편한 소재를 사용하고 세탁기 세탁이 가능해 관리가 편하다는 장점과 도톰한 충전재로 차안에서도 반려견이 편하게 지낼 수 있어 선호되는 제품이다. 송 대표는 “다양한 상품 구성과 라인업을 구축하는데 비용적인 문제가 있지만 지속적으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로아코 쇼룸은 애견 동반이 가능한 카페로도 운영되고 있다. 쇼룸에 재고가 있을 시 바로 제품 구매도 가능하다. 송 대표는“동물도 가족의 일원으로 귀하게 여겨졌으면 좋겠다”며“반려동물의 편안한 잠자리를 보장하는 로아코가 되겠다”고 말했다.
※ 상기 기업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의 2018년도 스마트벤처캠퍼스 선정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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