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스타트업 비비비가 모바일 암진단 장비 임상 연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비비비 측에 따르면 황형두 박사팀이 5개월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암환자 242명을 대상으로 자사 면역 분석 측정 기술인 메시아(MESIA, Magnetic Electrochemical Sandwich ImmunoAssay)와 병원 임상병리실 대형 장비 분석 성능 비교 시험을 실시했다.
메시아는 전자기장으로 항원 항체 반응 속도, 검출 정확도를 높여 바이오마커 극미량을 정량 검출하는 기술. 연구팀은 이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현장진단기 마크비로 대형 장비 수준 정확도와 재현성을 갖췄다는 점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어낼리티카 키미카 액터(Analytica Chimica Acta) 온라인판에 게재했다.
비비비 측은 하반기에는 전립선암, 간암, 대장암 종양표지자 3종에 대한 임상 연구 결과를 학술지 클리니컬 래보러토리에 게재할 예정이다. 이 회사 최재규 대표는 “이번 연구를 통해 마크비의 임상적 유용성을 확인했다”면서 “연내 유럽인증 완료를 시작으로 암과 심근경색, 패혈증 진단을 위한 바이오마커 15종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