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랩홀딩스가 동남아 사업 확장 계획과 올해 말까지 65억 달러 자금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랩은 올해 동남아 지역에서 투자 최소 6건 또는 인수를 단행하는 등 공격적 투자 기회를 모색할 방침. 현재 진행 중인 시리즈H 투자 유치를 통해 45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등 그랩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그랩은 3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14억 6,000만 달러를 새로 유치하기도 했다.
앤서니 탄(Anthony Tan) 그랩 CEO는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그랩 성장을 위한 무한 지원을 약속했다”면서 “올해 모바일 결제와 운송, 음식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공격적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재 성장 속도라면 올해 말까지 인도네시아와 동남아 지역 전체에서 경쟁사보다 4배에 달하는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랩은 올해 말까지 65억 달러 자금을 유치하는 한편 인도네시아에 많은 투자를 계획 중이다. 인도네시아 내에서 2018년 매출이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 현재 그랩은 인도네시아 차량 호출 시장 62%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랩푸드 역시 서비스 초기 13개 도시에서 지금은 178개로 확장하는 한편 배송 규모도 10배나 늘었다.
한편 그랩은 지난해 도요타와 현대, 마이크로소프트, 마스터카드 등과 제휴를 맺어 생태계를 확장했고 태국 센트럴그룹, 카시콘뱅크, 인도네시아 OVO, 국립주택저축은행, 만디리은행, 싱가포르 유나이티드오버시즈뱅크, 필리핀 SM인베스트먼트, 베트남 모카, 말레이시아 메이뱅크 등과도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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