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독스가 혁신가 성장 전 과정을 지원하는 컴퍼니 빌더 지주회사 뉴블랙을 설립했다고 22일 밝혔다.
언더독스는 2015년 설립 이후 사회문제를 영리적으로 해결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청년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해왔다. 뉴블랙은 언더독스 창업 초기 계획한 사회혁신 컴퍼니 빌더로의 정체성을 구체화하고자 설립됐다. 창업교육과 스타트업 지원 회사를 분리해 동반 성장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임팩트 스타트업이 지주사 형태로 구성되는 건 사회혁신 영역에서 최초라는 게 뉴블랙 측 설명이다.
뉴블랙은 언더독스와 분리된 별도의 법인으로 운영된다. 기존 창업교육(언더독스), 기부 솔루션(빅워크), 반려동물(어니스트밀), 주거 솔루션(냅스터) 등 4개의 사회혁신 스타트업이 자회사로 구성된다.
뉴블랙은 내부에서 실시되는 창업교육을 통해 발굴, 육성되는 초기 및 예비 창업팀을 대상으로 기존의 컴퍼니 빌더와 같이 매년 회사를 세우고 아이템을 발굴해서 함께 만드는 방식과 지분 투자 형태의 액셀러레이팅 방식을 모두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그동안 쌓아온 교육 콘텐츠를 바탕으로 사회혁신 창업 분야의 다양한 회사 및 기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컨설팅과 자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김정헌 뉴블랙 대표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인재와 함께 비즈니스 모델을 같이 만들어가기 위해 기업을 설립했다”며 “컴퍼니 빌딩을 위한 뉴블랙이 향후 사회혁신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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