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인사관리 소프트웨어 스윙비가 700만달러 (한화 약 8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삼성벤처투자 주도로 기존 투자사인 영국계 보험사 아비바, 월든 인터네셔널, 빅베이슨 캐피털 과 신규 투자사인 베이스 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스윙비의 누적 투자 금액은 약 100억 원이 됐다.
스윙비는 중소기업 대상의 인사관리 소프트웨어로 사내 직원 정보 관리, 휴가 신청, 성과 관리 등의 인사(HR) 기능을 넘어 급여 및 보상 지급(Payroll), 그리고 직원 대상 건강보험을 구매 및 관리(Benefits) 할 수 있는 기업용 플랫폼을 제공한다. 스윙비는 2016년 말 싱가폴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에서 사업을 시작해 현재 약 5,000여개의 기업이 스윙비의 제품을 사용 중이다. 올 초에는 국내 두 배 이상 규모 중소기업 시장을 갖고 있는 대만에 새롭게 진출했다.
스윙비 최서진 대표는 “인사관리 소프트웨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한 북미 지역과 달리 아시아 지역은 여전히 낙후된 시스템을 사용하거나 수동으로 업무를 보는 중소기업들이 대부분”이라며 “사람들이 일하는 방식이 빠르게 변하는 새 패러다임에 맞는 새로운 형태의 조직 관리 소프트웨어를 시장에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스윙비는 이번 투자로 신규 시장 진출 및 제품 고도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며 현지 보험사들과 합작하여 중소기업에 맞는 직원 건강 보험 상품을 직접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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